[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23일 전라남도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목포 부동산 차명 투기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한다.
손혜원 의원실은 이날 오후 2시 목포 대의동 ‘박물관 건립 예정지’에서 손 의원이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EOCh5qXQull_Jsg5i0CIAA
)을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혜원 의원 2019.01.20 mironj19@newspim.com |
손 의원은 "기자회견이 아니고 다같이 둘러앉아 하는 간담회"라며 "전국에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니 많이 시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 현장에는 전국에서 온 상당수의 취재진이 상주하고 있어 이번 의혹과 관련해 손 의원과 취재진과의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손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빅카드 발표 없다. 국민들을 속이는 가짜뉴스 대신 라이브로 모든 질문에 제가 답하는 시간”이라며 “궁금한 모든 사안들을 제게 직접 물으시라. 국민들께서도 진실이 무엇인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켜봐주시라”고 말했다.
손 의원이 ‘반전의 빅카드 발표’는 없다고 밝혔지만, 그의 거침없는 언행과 스타일, 이번 논란에 대한 분명한 해명 의지를 감안하면 판도를 바꿀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 의원은 논란이 된 근대역사문화사업 부지 내 부동산과 관련, 상당수가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의 박물관 건립 예정 부지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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