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 20일간 중학생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2019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수업장면 [사진=삼성전자] |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돼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4일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엔 지난 4일부터 중학생 1464명과 대학생 멘토 513명이 참가했다. 전국 5개 대학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멘토 3명이 한 반을 이뤄 학생들이 스스로 해답을 찾고 멘토가 도와주는 형식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중학생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각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멘토들과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 집중학습을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도시에 비해 문화 체험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읍·면·도서지역 중학생들은 음악회와 대학 전공 박람회를 통해 재능을 찾는 기회도 가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중학교 1학년 서지수 학생은 "대학교 학과의 이름만 들어 알고 있었는데, 그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고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지금까지 중학생 7만4000여명, 대학생 2만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부터는 대도시, 중소도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하는 등 학기 중에도 드림클래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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