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정부가 디지털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1462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2019년도 디지털콘텐츠 통합 사업설명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5G(5세대 이동통신) 본격 상용화를 계기로 5G 킬러콘텐츠인 가상·증강현실(VR·AR)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를 집중 육성해 디지털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제작·사업화 지원을 위해 문화·스포츠·의료·제조·국방·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감기술(VR·AR, 홀로그램, CG 등)을 활용한 킬러콘텐츠 개발에 올해 총 303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한 올해 중점사업으로 오는 3월 5G 서비스 상용화를 계기로 삼아 5G 기반의 핵심 콘텐츠 원스톱 지원을 위한 5G 콘텐츠 선도 프로젝트를 200억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 해외진출·마케팅 지원이다. 가상현실 해외유통거점 구축과 글로벌 협력사업 발굴 등에 총 153억원을 지원해 해외진출 지역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 기회 확대를 촉진할 방침이다.
특히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전략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 콘텐츠의 신시장으로 부상 중인 신남방국가의 시장개척을 위해 실감콘텐츠 체험관 조성 등 글로벌 유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 번째 인프라·인력양성 관련 지원이다. 콘텐츠 제작 인프라 지원체계 확보, 지역거점 구축, 유통합리화 기반 조성에 총 340억원을 투입한다. 융합인재 양성에도 총 4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5G 실감형콘텐츠 랩’을 올해 새로 만들어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5G 기술·콘텐츠 창업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과기정통부] |
아울러 연구개발(R&D) 분야는 디지털콘텐츠 분야 핵심 원천기술과 융·복합 응용기술 확보를 통한 사업화 지원을 위해 총 473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디지털콘텐츠 분야 벤처·중소 기업의 성장지원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약 15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코리아 전문펀드’를 조성해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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