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 사건에 연루된 건설업자를 28일 소환조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검찰 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3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영장실질심사는 검찰 출신의 명재권 판사가 진행한다. 사진은 22일 오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대검찰청 본관. 2019.01.22 mironj19@newspim.com |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관련 의혹에 대해 윤 씨의 차명폰 사용 여부 등을 조사했다.
윤 씨는 지난 2013년 3월 강원도 원주시 소재 한 별장에서 김 전 차관 등 유력인사들을 초대해 성접대 하고 그 대가로 공사를 수주하는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김 전 차관과 윤 씨를 특수강간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윤 씨를 사기·경매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김 전 차관의 향응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자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진술 이외의 증거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분해 논란이 일었다.
이듬해 A씨가 자신이 별장서 촬영된 동영상 속 여성이라며 김 전 차관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재차 무혐의 처분했다.
진상조사단은 지난 4월 과거사위원회가 성접대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결정하면서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과거사위원회는 활동기간을 오는 3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과거사위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외에도 △용산 참사 사건 △故 장자연씨 성접대 의혹 △유우성씨 증거조작 사건 등에 대한 진상조사 및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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