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28일(현지시각) 류허(刘鹤) 부총리가 이끄는 미중 무역협상 중국측 대표단이 워싱턴에 도착했다.

관영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류허 부총리는 30일~31일 무역 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워싱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에는 이강(易綱) 인민은행장, 닝지저(寧吉喆)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랴오민(廖岷) 재정부 부부장(차관급), 정쩌광(鄭澤光) 외교부 부부장, 뤄원(羅文) 공업정보화부 부부장, 한쥔(韓俊) 농업농촌부 부부장,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 [사진=바이두]

미국 협상단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등이다.

중국측 대표인 류허 부총리는 협상 이틀 차인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90일동안 무역분쟁을 멈추고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이후 두 번째로 마주앉는 자리다. 양국의 협상 마감은 3월 1일이다.

[캡쳐=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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