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016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인 21%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일 발표한 '주요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4%,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로 조사됐다.
한국당의 경우, 최근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과 2.27 전당대회에 대한 범보수 및 중도층의 기대 심리가 여론조사에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당 정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p 상승했다.
특히 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지난 2016년 10월 초까지 30% 선을 유지했지만, 국정농단 의혹이 확산되면서 그 이후 줄곧 10%대에 머물렀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2%p 상승했지만, 탈당한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당내가 시끄러워지면서 범진보 및 중도층의 지지세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