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간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유권자 2천511명에게 물은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보다 1.1%p 오른 48.8%(매우 잘함 23.2%, 잘하는 편 25.6%)로 4일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 |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오른 45.8%(매우 잘못함 29.5%, 잘못하는 편 16.3%)였고 '모름/무응답'은 1.2%p 내린 5.4%였다.
지지율 추이를 보면 일간 기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공모’ 혐의로 법정구속된 지난달 30일 하락해 47.0%까지 내렸다가 한국당이 ‘김경수 공세’에 집중한 31일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일에는 50% 선을 넘었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대여 투쟁이 이른바 ‘역풍’으로 이어지면서 국정 지지도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 호남,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30대, 50대, 노동직, 학생, 보수 층에서는 상승했다. 경기·인천, 40대, 무직과 가정주부,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2738명명에 통화를 시도해 7.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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