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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아 민생현장 찾은 윤상현 “설 대목 옛말...추석보다 체감경기 나빠져”

기사등록 : 2019-02-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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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먹자골목 등 찾아 시민들 만나
"하나같이 장사 안된다 해...양극화 더욱 심화됐다"
"김경수 구속은 사필귀정...한국당 정신차리면 국민들 마음 열 것" 전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설을 맞아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 민생현장을 찾아 정치, 경제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설을 맞아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윤상현 의원실>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윤 의원을 만난 한 상인은 “설 대목이란 말이 이젠 옛말이 된 것 같다”며 “미추홀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재래시장과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많은 지역인데 하나같이 장사가 안된다고 하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용현5동 먹자골목의 한 상인 역시 “재래시장 상인들과 자영업자들은 설 연휴에 가게 경비나 인건비라도 아끼려고 일찍 문을 닫은 분들이 많이 계셨다”며 “지난 추석 때보다 훨씬 경기가 나빠졌다고 체감하시는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용현5동 S아파트 한 주민은 “이념 편향적인 포퓰리즘 경제정책으로 시장경제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됐다”며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민생경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어 보이니 서민들이 더욱 암담해하는 것 같다”고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전해들은 윤 의원은 “경제와 안보가 너무 혼란스럽고 위태롭다”며 “한국당이 국민신뢰를 회복해 국민의 마음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무거운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추홀구 주민들은 경제 문제 뿐 아니라 정치권을 향해서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신 차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먹고 사는 문제가 힘들다보니 정치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으려 했다”며 “그런 와중에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에는 대체로 사필귀정이란 말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일부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평가는 이미 끝난 것 아니냐. 먹고사는 문제가 어려운데 어떤 사람이 또 지지하겠느냐”며 “이젠 한국당이 정신 차려서 제발 서로 싸우지 말고, 국민을 위한 정책을 내놓으면 국민들도 마음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설을 맞아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윤상현 의원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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