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영향을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주력 모델인 E클래스 판매에 힘입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벤츠 E300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8198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1.0%,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796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7509대보다 22.8% 감소한 수치다. BMW가 2726대로 뒤를 이어 2위에 올랐지만,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6% 감소했다.
이어 렉서스 1533대, 토요타 1047대, 포드 861대, 볼보 860대, 크라이슬러 812대, 아우디 700대, 혼다 669대 순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이 1531대로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의 E300h(1196대), 벤츠의 E300 4MATIC(989대)가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636대(69.4%), 일본 3752대(20.6%), 미국 1810대(9.9%)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553대(52.5%), 디젤 5466대(30.0%), 하이브리드 3162대(17.4%), 전기 17대(0.1%)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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