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병옥이 '리갈하이'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더씨엔티는 13일 "배우 김병옥 씨는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JTBC 드라마 '리갈하이' 하차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병옥 [사진=뉴스핌DB]

이어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온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들과 배우 및 스태프,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또 "작품에 참여한 배우로서 잘못을 통감하며 드라마 하차를 통해 리갈하이 측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김병옥은 지난 1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병옥은 당일 오전 0시58분경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로 알려졌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