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가 주력 제품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20% 늘어난 17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4분기 실적 성장의 원인으로 에스테틱 사업부 주력 제품들의 매출 증가와 자회사 파나시의 시너지 효과를 꼽았다. 이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회사 파나시의 지난해 연 매출은 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24억원의 매출이 4분기에 발생했다.
휴메딕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13.8% 감소했고, 매출은 18.5% 늘어난 648억원으로 집계됐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필러의 해외 수출 국가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4분기에도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진 만큼 올해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는 "올해는 신제품 '휴미아주' 등을 출시하고, 영업·마케팅을 강화해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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