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T가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통신서비스 장애 보상금을 연매출 30억원 미만 소상공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피해신청 접수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온라인과 현장에서 병행한다.
국회와 정부, KT(회장 황창규),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상생보상협의체는 KT통신서비스 장애보상금 지급대상과 신청 접수 방법 등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서대문구 KT아현국사 화재현장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2차 합동감식을 위해 화재현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2018.11.26 leehs@newspim.com |
피해보상 대상은 통신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마포구, 용산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 관련지역 내 KT 유선전화 또는 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주문전화 및 카드결제 장애로 불편을 겪은 소상공인이다.
여신전문금융법상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에 해당하는 연 매출 30억원 미만 소상공인으로 하되 도·소매 등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연 매출 50억원 미만 도소매업이 해당된다.
당초 KT는 보상대상으로 연매출 5억원 미만 소상공인들을 제안했으나 상생보상협의체에서 보상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청에 따라 이 같이 상향했다.
피해신청 접수는 15일부터 3월15일까지 1개월 간 온라인과 피해지역 내 주민센터 현장접수를 병행해 시행한다. 현장 접수는 접수처 준비기간을 고려해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피해 신청 접수에 대한 안내는 관련 지역 내 KT유선전화 및 인터넷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2월 및 3월 요금명세서(우편, 이메일, MMS, 스마트명세서)에 안내문이 반영돼 개별 발송된다.
IPTV 초기 화면 팝업 메시지와 현수막, 전단지 등을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며 주요 상권 시장 및 상가에서도 피해보상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e메일 및 MMS로 요금명세서를 수령하는 고객은 본문에 접속링크를 직접 적용해 보상 신청 사이트접속이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또한 KT홈페이지와 ‘마이케이티’ 앱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피해보상 신청서에는 상호명, 사업자등록번호, 업태·업종, 사업장 주소, 계좌번호 등을 기재하며 보상금액은 추정 피해액과 업종별 실제 평균 영업이익을 감안해 상생보상협의체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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