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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할 것‥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

기사등록 : 2019-02-1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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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의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차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행운이 깃들기를 희망한다”면서 “북한과 김 위원장이 경제적 강대국이 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성급한 북미 협상론에 대한 비판론을 의식한 듯 “나는 속도에 대해서는 서두를 게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해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 질문에 대해 “내가 취임할 때 백악관 집무실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서 무엇이 가장 큰 문제냐고 물었을 때, 그는 ‘지금까지는 북한’이라고 말했다”면서 “북한과 큰 전쟁이 날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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