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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입차 관세 영향, 시나리오별 분석 필요”-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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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수입차 보고서 트럼프에 전달
안보 위협 판단시 수입제한조치 실행 가능
현대·기아차 지난해 미국 판매량 126.8만대
“한국·멕시코 관세 부과 여부 주가 향방 결정”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국 정부의 수입차 관세 보고서 결과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종 주가의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리포트를 통해 미국 상무부의 수입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 보고서 내용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상황별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23일부터 수입산 자동차가 국가안보 위협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던 미 상무부는 지난 17일 관련 보고서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월18일까지 안보 위협이 존재한다고 판단될 경우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90일 이내 수입제한조치를 실행할 수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말 기준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는 126만8000대로 이 가운데 한국 생산은 58만9000대, 멕시코 생산은 14만7000대”라며 “최악의 경우는 관세 25% 부과 국가에 한국과 멕시코가 모두 포함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경우 국내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미국 판매물량 중 58%가 타격을 받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투싼·쏘울 생산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매출 및 외형 영향에 더 부정적”이라며 “이는 한국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도 이어져 완성차업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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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시나리오로는 한국과 멕시코 모두 관세 국가에서 제외되는 것을 꼽았다. 반면 한국만 포함되는 경우에는 현대자동차보다는 기아자동차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한국과 멕시코가 모두 제외될 경우 단기 회복, 여기에 일본과 유럽에 관세 부과시 그 이상의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한국만 관세국에 포함될 경우에는 국내 가동률 하락이 악재지만, 미국·멕시코 공장 활용도가 높은 기아차의 영향이 그나마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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