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0일부터 오는 3월 19일까지 '2019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은 쇠퇴지역에 공공이용이 가능한 장소를 문화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분별한 물리적 재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도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도심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2018년에는 경북 포항시(꿈틀로 문화카페 '청포도 다방'), 전북 군산시(말랭이마을 조사기록), 충남 천안시(복합문화 '삼거리 스튜디오'), 부산 영도구(깡깡이 마을공작소 운영) 4개 지역에 대한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18곳 내외로 사업 대상지를 대폭 확대한다.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되면 쇠퇴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 사업비(1곳당 국비 3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사업 전 과정에 걸쳐 관련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과 대상지역 간에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표=문체부] |
사업지 선정을 위한 평가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문화재생 효과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도시재생뉴딜사업 등과 연계한 계획에 가점을 부여해 연관 사업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최종 사업지 선정 결과는 3월 말에 발표한다.
이번 사업 공모는 전국의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의 협력 기관이나 단체 등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공모하려면 3월 15일부터 3월 19일까지 공지된 주소로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공모 신청 방식은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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