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저축은행은 비대면 계좌개설 앱 'SB톡톡'에서 개설된 계좌의 누적 수신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12월 출시 후 3년여 만이다.
수신액은 정기예금이 2조8649억원(10만4178건)으로 가장 많고, 요구불예금 1137억원(12만955건), 정기적금 323억원(2만9214건)이다.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33.5%로 가장 높고, 30대 30.3%, 50대 16.2%, 20대 13.8%, 60대 5.1%, 70대 이상 1% 순이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고객이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로 계좌를 개설한 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영업점이 부족한 저축은행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SB톡톡에서는 56개 저축은행의 271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9월 오픈을 목표로 'SB톡톡'과 모바일뱅킹을 일원화하고, 다양한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토탈 금융서비스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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