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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마르셀뒤샹 릴레이 작품 토크 개최

기사등록 : 2019-02-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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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3월 16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관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전시를 말하다_MMCA 토크:마르셀 뒤샹 릴레이 작품 토크'를 오는 23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울관 내 서울박스에서 진행한다.

에로즈 셀라비로 분장한 뒤샹, 1921, 만 레이, 젤라틴 실버 프린트, 17.8x13.3cm, Philadelphia Museum of Art, Library and Archives Gift of Jacqueline, Paul and Peter Matisse in memory of their mother Alexina Duchamp

이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만나는 '마르셀 뒤샹 릴레이 작품 토크'는 '마르셀 뒤샹' 전시의 대표작 4점을 선정, 90분간 1개 작품을 이야기하는 심층 토크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현대미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마르셀 뒤샹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나눈다.

오는 23일 열리는 첫 토크에는 세계적 큐레이터이자 이론가 프란시스 나우만이 영상 렉처를 선보인다. 프란시스 나우만은 1913년 뉴욕 '아모리 쇼'에서 파란을 일으킨 '계단을 내려오는 누드(No.2)'(1912)를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프란시스 나우만은 다다 및 초현실주의 전문 이론가로 다수의 기고문과 전시 도록을 집필했다. 대표 저서로 <마르셀 뒤샹:기술복제 시대 예술작품의 기술> 등이 있다.

3월 2일 두 번째 토크는 김남시 이화여대 교수가 이끈다. 이 교수는 '샘'(1950/1917년 원본의 복제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3월 9일 세 번째 토크는 오경은 상명대 교수와 달리아 주도비치가 '에로즈 셀라비로 분장한 마르셀 뒤샹'(만 레이, 1920~1921)을 주제로 대담한다.

3월 16일 마지막 토크에는 정은영 한국교원대 교수가 '에탕 도네'(1946~1966)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독립 큐레이터 스테판 밴츠가 영상 렉처를 선보인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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