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중인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공식 면담을 가졌다.
송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알리고 "저는 한인도 의원친선협회 회장으로 원혜영 민홍철 정태옥 추경호 임종성의원과 함께 면담을 했습니다"라며 "작년 뉴델리 한인도 비지니스 포럼에서 만난후 다시 만나 반가움을 표시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과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식 면담을 가졌다.<사진=송영길 의원실 제공> |
송 의원은 이어 "내일 서울평화상 수상 축하와 모디총리 리더십 하에 인도경제 발전에 대한 평가 4월 총선에서 모디총리 소속 BJP(인도국민당)승리를 기원하는 덕담을 했습니다."라며 "KAI가 추진하고 있는 KT-1초등 훈련기 150대 수출문제와 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인도에서 조립생산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협력을 요청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디 총리는 인도가 제조업의 허브로서 한국 투자를 환영한다는 긍정적 답변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송 의원은 또한 "인도가 상하이 협력기구에 참여하여 한미일뿐만 아니라 중러와도 협력하는 모습을 평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님의 한반도 평화정책 지지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라며 "비동맹외교를 주도했던 인도가 최근 염려되는 미일 중러간의 동북아에서 군사적 대립을 완화시키는 평화적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다음 날 청와대에서 열리는 모디 총리와의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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