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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장관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는 빈조약 위반”

기사등록 : 2019-02-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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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는 빈조약 위반이라고 항의했다.

스가 장관은 21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시민단체가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설치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 “(공관의 품위 유지를 정한) 빈 조약의 규정에 비추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날 외교 통로를 통해 한국 정부와 부산시에 노동자상이 설치되지 않도록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20일 NHK는 민주노총 관계자를 인용해 민주노총 등이 3월 1일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지난해 5월 민주노총 등이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설치했지만, 관할 지자체에 의해 강제 철거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1일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다 경찰에 저지 당하는 강제징용 노동자상.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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