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이서영 수습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방문 추진을 안건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2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손 대표는 회의 이후 “여러가지 요구사항이 많은데 당장 기업 재개는 안 되더라도 현장 방문이라도 좀 하게 해달라고 장관에게 부탁하려는데 좀 어려운 사정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2019.02.22 kilroy023@newspim.com |
조 장관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과 관련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조 장관은 “정부 생각은 기업인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조 장관과 손 대표의 대화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됐다. 회의 이후 손 대표가 “방북이 가능한지”라고 묻자 조 장관은 “북미 정상화 속도를 보고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어 손 대표는 조 장관에 대해 “그 전부터 알던 사이고 아주 성실하고 실력도 있는 사람”이라며 치켜세웠다.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