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시는 2018년도 목포항 화물 유치 인센티브 지급 규모를 결정하고, 2월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전남 목포시 청사 (사진=목포시) |
시는 지난 18일 목포항 화물 유치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18년도에 목포항을 이용한 수출입 컨테이너 선사와 화주, 수출자동차 환적선사 등 7개 업체에 대한 물동량 유치 인센티브로 총 2억 8011만 4500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목포항 이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인센티브 지원기준 상한액인 컨테이너는 1TEU에 1만5000원, 수출자동차는 환적 1대당 1500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는 총 3개 업체에 5319만원, 자동차는 4개 업체에 2억2692만 4500원을 이달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2017년도에 목포항 화물유치 지원조례를 개정해 이전까지 수출입 컨테이너에만 지원하던 인센티브를 수출자동차 환적물량에 대해서도 지원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016년도에 5만7416대였던 자동차환적물량이 2017년에는 16만2628대, 올해는 15만9579대로 대폭 늘어나 지속적인 물동량 유치를 통한 항만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신규 물동량 유치는 물론 기존 컨테이너 및 자동차 환적 물량이 타 항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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