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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의원 11명, 관련 부처에 "화웨이 태양광 인버터 도입 금지 촉구"

기사등록 : 2019-02-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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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연방의회 상원의원 11명이 초당적으로 중국의 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의 태양광 인버터 장비 도입을 금지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에너지부 등 관련 부처에 보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당 존 코린, 리차드 버, 제임스 리시, 마르코 루비오, 톰 커튼, 수잔 콜린스, 벤 쎄스, 밋 롬니 상원의원과 민주당 마크 워너, 다이앤 화인스타인, 무소속 앵거스 킹 상원의원은 국토안보부와 에너지부에 보내는 이같은 서한에 서명했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에너지를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쓸 수 있게끔 발전 전력을 교류로 변환시켜 전기형태로 바꿔주는 설비다. 

상원의원들은 서한에서 “대규모 광발전 시스템과 이를 사용하는 주택 소유자, 학군, 기업 등이 모두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 우리 연방 정부는 화웨이가 태양광 인버터를 미국에 납품하지 않도록 막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의 차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 장비 도입을 막은 것과 유사한 조치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화웨이는 미국 전기시장에 비교적 최근 발을 내딛은 기업이지만 차세대 저비용 태양광 인버터를 개발하면서 경쟁력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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