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화순적벽 버스투어의 새로운 코스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전남 화순군 이서면 화순적벽 관광코스 (사진=화순군) |
지난해까지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이서면 방면의 적벽 중심으로 운행됐다. 올해는 적벽과 인근 다른 면 지역의 관광지를 연계한 권역별 2개 코스를 추가한다.
우선 동부권 코스 관광지는 적벽과 ▲국가지정 명승 ‘임대정 원림’ ▲김삿갓 종명지가 있는 ‘김삿갓 동산’ ▲MBC 아빠 어디가 촬영지인 ‘연둔리 숲정이’ ▲‘오지호 기념관’ 등을 연계했다.
서부권 연계 관광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천불천탑의 미스터리를 간직한 ‘운주사’ ▲‘조광조 선생 유배지’ 등이다.
적벽만 둘러보던 기존 코스도 계속 운행한다. 이 코스의 경우 올해부터 예약 없이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현장에서 신청하고 탐방할 수 있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군은 동부권과 서부권 코스의 편안한 관광을 위해 28인승 리무진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적벽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고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돼 전국적 명소가 됐다”며 “화순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 없이 화순의 역사와 수려한 풍광 등을 즐길 수 있게 버스투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방 6년째를 맞은 화순적벽은 화순위 대표 관광지로 잘 알려진 곳으로 그동안 관광객 12만여 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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