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26일(현지시간) 베트남에 입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밤 10시 30분쯤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접경지역에 위치한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한 이후 자신의 차량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19.02.26.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이 현지에 있는 목격자(witness)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중국 국경지역을 넘어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동당역에 내려 수도 하노이까지 170킬로미터(km) 거리를 차량을 통해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늦게 하노이에 도착한다. 베트남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저녁 8시 30분(현지시간), 우리나라 시간으로 밤 10시 30분에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 역할을 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6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 보다 일찍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통신은 하노이발로 폼페이오 장관과 동행한 기자를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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