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에 26일(현지시간)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목격자(witness)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이 인용한 목격자는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중국 국경지역을 넘어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동당역에서 내린 뒤 수도 하노이까지 170킬로미터(km)에 이르는 거리를 차량을 통해 이동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 늦게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베트남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에 탑승해 환송 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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