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26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조국 수석 관련 발언에 대해 "가짜뉴스에 기반한 주장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나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대검찰청 항의방문을 하면서 한 발언"이라며 "조국 수석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주임검사가 통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해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019.02.26 mironj19@newspim.com |
김 대변인은 "제가 확인을 해보니 사실무근"이라며 "조국 수석은 이런 말을 전혀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가짜 뉴스에 기반한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검찰청 항의 방문에서 "어제 조국 수석이 '김태우 특감반원과 관련된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주임검사가 통제가 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면서 "그동안 민정수석이 검찰수사를 통제해왔나"라고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그동안 검찰은 어떤 지휘 감독을 받아왔는지 어떤 통제를 받아왔는지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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