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은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고 미국과의 평화를 달성했을 때 따를 수 있는 좋은 예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응우옌푸쫑 베트남 국가주석(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응우옌푸쫑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게 협조해 준 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는 모두 이번처럼 중요한 정상회담을 베트남에서 갖게 된 점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베트남은 앞으로 (북한에) 일어날 수 있는 아주 좋은 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베트남 경제를 극찬한 뒤 베트남이 경제적으로 일군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과 베트남이 무역협정에도 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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