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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측에 개성~신의주·금강산~두만강 철길 조사결과 전달

기사등록 : 2019-02-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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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에 경의선·동해선 철도 조사보고서 전달
"北 비핵화 진전, 대북제재 상황 따라 공사계획 검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남북이 지난 25일 철도·도로 협력 관련 자료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상호 교환했다.

통일부는 27일 남측이 지난해 연말 진행됐던 '경의선·동해선 철도 현지공동조사 결과보고서'를 전달했으며 북측은 '철길 관련 종합자료' 등을 우리 측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남북공동철도조사단

북한이 우리 측에 전달한 자료는 철도 2종, 도로 6종으로 철도는 △개성~신의주 사이 철길 자료 △금강산~두만강 철길 종합자료, 도로는 △평양~개성 고속도로 공동조사 보고서 △도로설계 기준방안 △다리설계 기준방안 △도로 노반 시공 기준방안 △콘크리트 도로 포장 시공 기준방안 △아스팔트 도로 포장 시공 기준방안 등이다.

우리 측은 지난 1월 31일 도로 실무 접촉시 우리 측 도로 조사 결과보고서 및 5종의 자료(△도로 구조·시설 기준, △도로설계 기준, △도로공사 표준시방서, △토목공사 표준시방서, △콘크리트 표준시방서)를 북측에 전달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구상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추가·정밀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 관련 절차를 착실히 진행해나가는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진전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지켜보면서 구체적인 현대화 공사계획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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