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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이후 5G 부각, 네트워크 장비주 기대감 '↑'"-하나금투

기사등록 : 2019-02-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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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5G가 부각, 통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자료=하나금융투자]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SKT 박정호 사장이 MWC에서 연내 85개시 5G 커버리지의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5G 조기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며 "황창규 KT 회장도 5G B2B 부문에서 큰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5G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MWC에서 삼성·화웨이 간 5G폰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폰 가격이 비싸지만 제휴 카드를 활용한 폰 판매 촉진이 전망된다"며 "5G 가입자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가상현실(VR) 컨텐츠가 확산돼 5G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SKT는 안경 타입의 증강현실(AR)·VR 글라스 출시 예정임을 발표, 5G시대 웨어러블 활성화·트래픽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T는 내년 수익성 개선 전략이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국내 5G NSA(Non Stand Alone) 전국망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일본·중국 등의 5G 투자 개시 시점도 앞당겨질 것"이라며 "네트워크 장비주를 집중 매수해야 한다"고 했다. 현 시점에서는 SKT 매수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KT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서히 긍정적 관점으로의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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