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국내 유망 창업 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창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협업한다.

창업진흥원과 KOTRA는 28일 서울 서초구 인베스트코리아 플라자에서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유망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협력 사업 추진 △국내외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사 개최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성공적인 현지 정착을 위한 창업진흥원 전담 인력 KOTRA 무역관 파견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창업진흥원과 KOTRA는 세계적인 기업과 협력해 국내 창업 기업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4월 독일 바이엘사(社)와 연계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시작으로, 정보 기술(IT)·통신·금융·신소재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의 개방형 혁신 수요를 발굴해 20개 창업 기업을 연결해 지원한다.

또한 11월에 개최 예정인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가칭)에 세계적인 기업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투자 유치·수출·동반 관계 체결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 기업의 기회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세계적인 기업의 스타트업 협업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연결하여 창업 기업이 해외에 안착‧성장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수출전망 및 이를 반영한 KOTRA 주요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사진=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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