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으로 2019년 1~2월 유입된 해외직접투자(FDI)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25억8000만달러(약 2조8865억원)로 집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MPI)가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같은 기간 FDI 지불금은 84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제조업·가공 부문과 부동산에 각각 81.8%, 5.6% 투자될 예정이다.
홍콩이 베트남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싱가포르와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018년 베트남으로 유입된 FDI 규모는 총 191억달러를 나타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대비 9.1%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 국기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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