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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회담 결렬 소식에 당혹...文, 트럼프 전화통화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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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8일 오전 분위기 좋아 기대...상황 변화에 당혹
문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 등과 긴급 대책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무런 합의 없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끝내자 청와대는 충격 속에 빠져들었다.

청와대는 본격적인 정상회담이 열린 28일 오전 기대 섞인 전망을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찬 분위기에 대해 정부측 보고를 받았고, 참모들과 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전 분위기는 전날 만찬 분위기가 좋아 기대할만 하다는 것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그러나 몇시간 만에 분위기는 정반대로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확대정상회담에서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사실상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참모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치 못했던 급반전 소식에 노영민 비서실장 등 참모들이 긴급대책 논의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북미 정상 간 업무오찬, 공동서명식이 취소되면서 상황 변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느라 긴장감이 흘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 청와대 실장들과 관련 수석비서관 등과 함께 북미 정상들의 합의문 서명식과 공동 성명, 기자회견을 지켜볼 예정이었지만, 현재 상황 파악에 주력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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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참모진의 긴급 회의를 진행하며 상황 공유 등을 마친 이후 향후 대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초 예상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도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청와대는 충격 속에서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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