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공모계획에 따라 오는 4월 16일까지 공모 대상지 선정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부가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발전 잠재력이 있고, 경제 파급효과가 큰 지역별 전략산업을 발굴해 70억~100억 원의 기반시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은 기반시설과 문화가 함께 하는 융․복합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개소당 20억~3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그동안 전남은 진도, 함평, 나주 등 투자선도지구 3개소를 선정, 17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의 경우 곡성 등 11개 시군의 19개 사업이 선정돼 26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관련 사업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남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개발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대학 교수 등 민간 전문가들로 위촉된 자체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대상지를 확정, 4월 19일까지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국토부는 7월까지 서면평가와 현지평가를 거쳐 전국적으로 투자 선도지구 2~3개소와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18개소 내외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선도지구 공모에는 강진 등 3개 군이,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에는 나주 등 9개 시군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동호 전남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에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많은 시군이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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