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4일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진행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및 226개 기초단체 대상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82개 군 단위 중 완도군이 12위, 전남도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완도군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역량을 높이고 지방 분권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다. 이에 완도군은 재정 역량 10위, 행정서비스 18위, 주민평가 34위를 기록하며 종합 평가에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 체계는 행정서비스 50%(사회 복지, 일자리 경제, 문화 관광, 안전, 교육, 지역 정보화), 재정 역량 30%(자체 세입 비율, 예산 대비 채무 비율, 지방 공기업 부채 비율, 지방세 징수율, 세외 수입 체납액 관리 비율, 행정운영 경비 비율, 지방보조금 비율, 재정 성과)로 이뤄졌다.
20%는 주민 평가(설문 조사) 15%, 지방자치경영대전 5%(지자체별 특색 사업 평가, 수상 지자체 가점 부여) 등을 평가한다. 재정 역량 부분은 지난 2012년 이후 지방채무 제로화 달성으로 건전 재정을 운영하고, 불필요한 경상경비 절감 노력을 통한 행정 운영경비 비율 최소화와 지방보조금 총액 한도액 준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는 신우철 완도군수가 여‧야를 막론하고 각 당 간사, 예결위 소속 국회위원과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여 154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처럼 좋은 성적을 얻게 된 것은 군정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 공무원들과 군민 여러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셔서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 군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행정서비스, 재정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모두가 잘 사는 완도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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