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정부가 세월호 참사 시국 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2.22 pangbin@newspim.com |
교육부는 고발에 대한 취하서를 5일 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은 지난 2014년 6월 26일 이뤄졌다.
고발 취하서엔 “지난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그 동안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소통과 통합’ 그리고 ‘화해와 미래’의 측면에서 새로운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본다”며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가한 교사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공감함으로써 그 동안의 대립과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 갈등 치유 차원에서 세월호 시국 집회 참가자 11명을 3·1절 특별 사면 조치 했다. 당시 세월호 시국 선언 참여 교사들은 현재까지 재판 계류 중 또는 징계 요구 중에 있어 사면 대상자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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