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텔레콤을 이용 중인 10대 중고생들은 앞으로 모바일 메신저 ‘페이스북 메신저’를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T, 10대 중고생 ‘페이스북 메신저’ 데이터 무료 서비스 시작 [사진=SKT] |
SK텔레콤은 10대 중고생 가입자를 대상으로 ‘페이스북 메신저’ 데이터 무료 서비스인 '데이터 슈퍼패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이통사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제로레이팅 서비스다. 회사 측은 10대 고객의 통신비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10대 중고생 가입자는 영한동 웹사이트에 접속해 ‘데이터슈퍼패스’를 신청하면 데이터 무료 혜택을 즉시 누릴 수 있다. 단, 페이스북 메신저 내에서 음성·영상통화 기능을 사용할 때는 관련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데이터슈퍼패스’는 이번 페이스북 메신저를 추가함에 따라 총 23개 앱에서 데이터 무료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게임 13개, 교육 4개, 커뮤니티 4개, 카메라 1개, 뮤직 1개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서비스도 다수 포함됐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고객이 통신비 걱정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올 한해 국내외 기업들과 제로레이팅 관련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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