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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억만장자, 1위 아마존의 베이조스...65위 삼성의 이건희

기사등록 : 2019-03-0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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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아마존 베이조스…트럼프는 51계단 ‘껑충’
한국인사 40여명 올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하는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40명의 한국인이 이름을 올렸다.

5일(현지시각) 포브스가 공개한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보유 자산 169억달러(약 19조원)로 총 2153명의 억만장자 중 65위로, 한국인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에 오른 한국인 상위권 캡쳐 [사진=포브스 억만장자리스트]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81억 달러의 보유 자산으로 181위를 차지해 뒤를 이었고, 보유 자산 69억달러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체 순위로는 215위로 한국인 중에서는 3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또 보유 자산이 65억달러에 달하는 김정주 NXC대표가 244위, 43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452위로 뒤를 이었다.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리스트에는 자산이 10억달러 이상인 사람들이 포함되는데, 올해는 전 세계에서 2153명이 이름을 올려 작년보다 55명이 줄었다.

억만장자 순위 1위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2년 연속 뽑혔으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2위를 기록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보유 자산 825억 달러로 3위, 보유 자산이 760억 달러인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과 자산 규모 640억달러인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일가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09명의 억만장자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중국 억만장자는 지난해보다 49명이 줄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유 자산 31억 달러로 715위를 차지, 지난해보다 무려 51계단 상승했다.

여성 중에서 가장 부자인 인물은 로레알 창업자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메이예로 보유 자산 493억달러로 전체 순위에서 15위를 기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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