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카카오T' 앱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간 요금 조회와 자동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주차장 길 안내와 주차 가능 여부 등 공항 주차장 이용 관련 정보들도 앱을 통해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T 주차’ 인천국제공항 서비스 오픈 [이미지=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의 모빌리티 부문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런 내용의 '카카오T 주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카오T 주차는 주차장 이용 시 실시간으로 요금 정보를 조회하고, 요금 자동 결제까지 지원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번 인천국제공항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복잡한 공항 주차장을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을 방문한 이용자가 '카카오T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앱을 통한 요금 확인 △미리 등록된 카드로 요금 자동 결제 △공항 주차장 이용 가능 여부 △만차일 경우 인근 주차장 안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에 빈 자리가 있는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요금 정산을 위해 무인 정산기를 찾지 않아도 된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양측은 내달까지 제2여객터미널에서 카카오T 주차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 후, 상반기 내 제1여객터미널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커넥티드 파킹은 자율 주행 분야에 있어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커넥티드 파킹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카카오T 주차가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인천국제공항이 혁신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