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1기 청와대 참모진을 만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입당파와 입당을 앞둔 전 청와대 참모진의 당내 역할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이해찬 대표가 주최하는 만찬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20 kilroy023@newspim.com |
이 대표는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당에서의 역할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임종석·백원우·남요원·권혁기 등은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달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정치를 하던 분들이기에 당에 와서 좋은 역할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조만간 이들을 만날 것”이라며 “청와대에 있던 경험을 당에서 어떻게 살릴 것인지 얘기 나눠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입당 시기를 저울질하는 전 청와대 참모진에 대해서도 조속한 입당 신청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은 경기 성남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병도 전 정무수석은 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전북 익산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은 당 내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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