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진영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8일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자치 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지명된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관 내정에 대한 소견을 밝히고 있다. 2019.03.08 kilroy023@newspim.com |
진 후보자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무겁게 생각한다”며 행정안전부의 최우선 과제를 ‘국민 안전’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행정안전부 중점 과제로 자치 분권을 강조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개정안에서 적시한 듯 우리가 십수년 간 노력한 지방자치 발전을 이번에 한 단계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입각과 관련한 ‘탕평인사설’에 관해선 “생각지도 않던 제안을 받게 돼 의외였다”고 답했다. 진 후보자는 대표적인 친박계 인물로 분류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았고, 박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진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다음 선거에 안 나가겠다고 마음먹은 지 오래됐다”며 “마지막으로 국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젠 정치를 떠나 나라를 생각하고 문 정부를 도와드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임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프로필.
△1950년 전남 담양 출생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 △17회 사법시험 합격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LG그룹 상임법률고문 △회명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정책특별보좌역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19대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17‧18‧19‧20대 국회의원(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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