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8일 전북 고창 라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현장을 방문해 “가뭄에도 농업인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인식 사장은 이날 상습가뭄과 재해취약지역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사 [사진=농어촌공사 ] |
해안과 연접한 고창군 상하면과 해리면은 가뭄 발생시 물부족과 상습적인 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지역주민 등과 협업해 라성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비를 확보, 지난 2017년 말 착수하여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으로 기존 저수량 23만6000t을 40만t까지 늘리는 한편, 수질 개선도 실시하게 된다. 확보된 수자원을 활용해 상습 가뭄지역인 상하면과 해리면 120ha에 농촌용수를 추가 공급하고, 기존 공급지역 85ha은 수로 등 물공급시설을 개보수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 농촌용수 부족, 염해 피해, 수질악화 등 농업인들의 영농활동과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활동에 종사하고,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촌용수 공급 등 대농업인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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