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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첫 현장방문 기흥저수지 택한 이유는?

기사등록 : 2019-03-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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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수질개선사업 현황 및 안전관리 점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7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흥저수지를 찾아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장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최근 몇년간 봄철 가뭄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충분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깨끗한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인식 사장은 이날 기흥저수지의 습지 및 녹지조성, 어도(물고기 이동통로), 주민 쉼터 등 사업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현장 근무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7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흥저수지를 찾아 주요 사업과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기흥저수지는 1964년 준공된 농업용 저수지로 저수지 상류부가 도시화되면서, 주민들의 쉼터로서 수변공간 활용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

이에 공사는 농식품부와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주민 등 민관이 협력해 상류오염원 관리와 저수지 수질개선을 비롯한 주변 환경개선활동을 진행하는 민관 참여형 수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깨끗한 수질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은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을 위해서 중요하다"며 "아울러 수질개선을 통해 농촌 공간의 어메니티를 보존함으로써 우리 농업·농촌이 생명산업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업지구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에도 좀 더 세심하게 신경써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40여 년간 농어촌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로 지난 4일 취임식에서 "농업인과 국민의 관점에서 기존 사업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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