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클럽 ‘버닝썬’등으로 논란을 야기한 YG엔터테인먼트가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 대비 6.13% 상승한 4만32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반등에도 추가 수사가 예상돼 추격매수는 성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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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250원(0.61%) 하락한 4만500원에서 출발했다. 반등의 모멘텀은 빅뱅 승리의 현역 입대 발표. 오전 10시 40분경 승리가 현역입대를 발표한 이후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2시 40분에는 4만3350원까지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이 흔들리긴 했지만, 중장기 펀터멘털 개선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효지 KTB 엔터테인먼트 연구원은 “블랙핑크가 3월 중·하순 새로운 앨범 출시하고, 4월~5월 북미, 유럽투어를 하기 때문에 모멘텀을 갖고 있어 중기적으로 보면 YG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선임연구원은 “빅뱅 승리 악재로 10일만에 10% 이상 떨어졌지만, 펀더멘털은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5~7월 YG보석함이 데뷔하고 하반기 빅뱅이 순차적으로 제대하는 만큼 적어도 추가하락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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