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12일부터 4월 12일까지 비영리단체의 공익활동을 돕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광고해 주는 희망광고 제1회 소재공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295개 단체,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올해도 2회에 걸쳐 4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청년층 창업지원을 위해 희망광고 소재 공모에 응모한 기업들 중 청년스타트업의 경우 동점자 처리 등에 우대 선정할 계획이다.
청년스타트업은 대표자 나이가 2019년 12월 31일기준으로 만19세 이상 39세 이하이고개업연월일이 공고개시일 기준 3개월 이상 3년 이내인 기업을 기준으로 한다.
희망광고 응모대상은 비영리법인 및 단체나 전통시장,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공유기업 등으로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공모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됐던 단체, 기업은 제외된다.
공모소재는 ▴부·나눔·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스토리,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 인쇄, 부착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되며 특히 올해는 디자인 기획과 영상 제작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스타트업의 참여로 보다 수준 높은 광고물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시가 지원하는 홍보매체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모서리,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약 6896면 이며 시정월간지 ‘서울사랑’에 1회 광고를 게재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광고를 통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희망광고 대상으로 선정된 단체, 기업에 대해 시 온라인 매체 ‘내 손안에 서울’에 소개 기사를 게재하고 별도 배너를 구축해 언제든 열람이 가능토록 홍보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4월 중 최종 선정한다. 선정단체는 20개 내외이며 선정소재에 대한 홍보는 제작기간을 거친 후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게 희망광고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청년스타트업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