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대한민국 마티네 콘서트의 대명사로 15번째 시즌을 맞은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가 이번에는 화이트데이에 맞춰 돌아온다.
예술의전당 2월 '11시 콘서트' 공연 장면 [사진=예술의전당] |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를 오는 14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는 정나라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관객과 만난다.
음악회는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으로 문을 연다. 오펜바흐가 쓴 유일한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를 연주한다. 1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이 협연으로 나서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1번을 플루티스트 이소영이 협연하고, 슈베르트 최대의 교항곡 9번 'The Great' 4악장을 연주한다.
당일 티켓을 소지한 관객은 커피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브런치 케이터링' 서비스도 마련된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한편 '11시 콘서트'는 예술의전당이 2004년 9월 국내 공연장으로는 최초로 시작한 시리즈 마티네 콘서트로,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