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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숲가꾸기로 미세먼지 막는다

기사등록 : 2019-03-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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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2억원 투입 1440ha 정책숲가꾸기 실시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올해 22억여 원을 투입해 인공조림지 및 천연림 1440ha에 대해 정책숲가꾸기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책숲가꾸기는 임지의 기능별 특성에 맞게 큰나무가꾸기 410ha, 어린나무가꾸기 100ha와 함께 조림지 풀베기 500ha, 칡덩굴제거 430ha를 실시할 계획이다.

숲가꾸기 현장 토론회 [사진=해남군]

특히 산림자원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숲가꾸기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흡수·흡착 등 필터링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수종의 혼효림을 조성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 기능별 조림사업을 통해 편백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수종 60ha를 비롯해 총 155.8ha 면적의 조림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도로변, 생활권 주변 덩굴류 제거 등 산림을 정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집된 숲가꾸기 산물은 톱밥·우드칩 등 목재자원으로 재활용된다.

한편 군은 숲가꾸기 사업의 품질향상과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3월 중 산림기능별, 인공림·천연림 관리 방법 등 현장 토론회를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다양한 공익기능 최적화를 위해 효과적인 숲가꾸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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