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버닝썬’ 사태 파장이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정준영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클럽 직원이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태권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조모씨를 구속기소했다. 버닝썬 사태 이후 첫 번째 기소자다.
버닝썬에서 MD로 일하던 조씨는 대마와 필로폰, 엑스터시 등을 흡입 또는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엑스터시와 이른바 ‘해피벌룬’으로 불리는 아산화질소를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는 각종 마약류를 외국에서 밀반입하다가 적발, 이를 모두 압수당하기도 했다.
조씨를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경찰은 현재 버닝썬과 관련된 마약 공급 의혹 및 유통 경로 등에 조사를 진행중이다.
지난 2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클럽 '버닝썬'이 모든 간판을 내린 채 완전히 폐업한 채 있다. [사진=김신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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