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부산 예산정책협의회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콘퍼런스홀에서 13일 오전에 진행됐다.
이날 정책 협의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박주민·설훈·남인순·박광온·김해영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들이 한차리에 모여 예산정책을 협의하고 있다. 2019.03.13 jellyfish@newspim.com |
오거돈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을 위해 당정이 함께 힘내는 모습에 부산 시민들이 크게 박수쳐 줄 것”이라며 “지난해 역대 최대규모 국비로 어려운 현안들 해결했듯 이번에도 성과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2019년도 국비를 6조2686억 지원받아 2018 예산이던 5조7104억 원에서 9.8% 높게 책정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예산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은 오거돈 시장과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해서”라며 “당에서도 부산시가 동북아 해양수도로 나아가는 부산시 대개조 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받은 사업에 대한 비판들을 부산 시민이 평가해달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지육 균형발전 숙워너 사업인 예타에 대해 정부의 낭비성 예산 퍼붓기라는 정치적 비난이 있다”며 부산시와 시민들이 견제하고 평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이날 부산시의 원활한 예산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부산이 해양수도서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과 2030 월드 엑스포가 힘이 될 것”이라고 부산 유치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부마항쟁 40주년 얘기도 언급했다. 부마항쟁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체제에 반발해서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항쟁이다. 그는 “부마항쟁 4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부산은 역사를 선도해나가는 중요한 성봉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부산대개조 비전 실현과 2020 국비확보를 목표로 부산신항에서 김해간 고속도로 건설과 사상에서 해운대간 고속도로 건설 및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성과사업 추진 등 총 20개 사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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