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에는 말레이시아 마지막 일정인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포럼을 진행한 뒤 아세안 3국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인 캄보디아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오전 쿠알라룸푸르의 만다린 호텔에서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한 88개사, 200여명의 한국측 경제사절단과 말레이시아 주요 부처 각료·기업인 250여명 등 총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즈니스포럼을 진행한다.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마하티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
말레이시아는 영토가 한반도의 1.5배, 인구는 3000만명 정도다. 풍부한 지하자원에 1980년대 동방정책을 통해 산업 다변화를 꾀해 전기·전자 부문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국민소득도 1만달러로 최근 미래성장 산업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어 협력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본격적인 인프라 산업에 나서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나라다.
이날 비즈니스포럼에는 문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LG전자, 롯데, 포스코, GS글로벌, 현대그룹, 삼보모터스, 한화큐셀, 우리은행 측 최고위급 임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역시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이 참석, 경제협력의 기회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비즈니스포럼을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캄보디아로 떠난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는 동포 간담회가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지인 캄보디아에서 한국과 캄보디아를 잇는 가교로서의 동포 역할을 강조,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통해 동포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