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브라질 상파울루주(州) 수자누에 위치한 학교에서 13일(현지시간) 총기 난사가 발생해 10대 5명과 범인 2명 등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과 BBC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사건은 오전 9시 30분께 수자누에 있는 하울 브라지우 공립학교에서 일어났다. 범인 2명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 자동차 대여소에서 차량 한 대를 훔쳤다. 대여소 주인은 이들이 쏜 총에 사망했다.
이후 범인들은 학교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했다. 이에 2명의 학교 관계자와 간식 시간을 즐기던 10대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범인은 각각 17세와 25세로,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측은 범인을 포함해 총 10명이 숨졌다며 숨진 학생 대부분은 15~16세라고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주(州) 수자누의 하울 브라지우 공립학교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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